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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매 참여

by DOREE RING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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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첫 부동산 경매 참여

 

나이 마흔, 태어나서 첫 경매에 참여했다.

뭔가 궁금하기도 하고, 잘못될까 겁나기도 하고, 낙찰받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안돼도 상관없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마음을 가지고 참여했다.

 

먼저, 법원경매 사이트에서 자신이 낙찰받고 싶은 물건을 검색하고, 사진을 찍거나 기록해놓아야 한다.

사건번호, 최저매각 가격, 낙찰가격 등을 정확히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몇 달 전부터 물건을 찾고 있었고, 그 물건만 일단 참여해보기로 했다.

 

경매에 참여 하기 전, 도장(서명 안됨), 낙찰금액(수표로 준비)을 준비해야 한다.

낙찰금액은 대부분은 최저매각 가격의 10% 정도 준비하면 되지만,

상황에 따라 재매각일 경우 매수신청보증금의 20%를 준비해야 한다.

20% 준비일 경우는 법원 경매 사이트 내역에 적혀있으니 반드시 확인을 잘해야 한다.

 

첫 경매 참여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9시 40분 까지 법원으로 갔다(10시까지 오라고 되어있긴 하다).

그런데 절반 이상은 10시 30분 이후로 온 사람들이었다.

 

10시부터 판사님이 경매가 진행되는 순서를 알려주신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입찰표, 입찰봉투, 매수신청보증금봉투를 받아서

뒤편 책상에서

사건번호, 물건번호, 입찰자 정보, 입찰가격, 보증금액, 보증제공방법 등을 기록하고

(인)이 있는 곳 모두 도장을 찍는다.

입찰봉투, 매수신청보증금봉투 모두에 꼼꼼히 필요한 정보를 다 기록해야 한다.

매수신청보증금봉투에 보증금액을 넣고, 입찰표와 함께 입찰봉투에 넣어서 제출하면

교환권?(정확한 명칭이 생각이 안 남)을 주는데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중에 낙찰 못받을 시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11시쯤 되면 앞에서 사건번호별 낙찰자를 알려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는 10명도 넘는다.

 

나는 아주 소액이라 신청자가 많을 줄 알았는데, 나 혼자였다.

당황... 좋은건지... 안 좋은 건지...

이렇게 내 첫 경매 참여는 끝이 났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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